애플글래스 루머를 뇌과학과 인지의 관점에서 생각해보기

애플 아이패드 프로4 같은 예측 가능한 제품의 출시 루머와 더불어

애플글래스 같은 예상치 못했던 제품의 출시 루머도 나오고 있어요.

 

(관련 기사.)
http://www.zdnet.co.kr/view/?no=20191025133852

 

 

애플 글래스.
먼저 소식을 알렸던 구글 글래스는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2의 홍보 영상을 지난 19년 5월 유튜브에 업로드 한 후 아직은 별다른 소식이 없는 상태.

구글은 미래를 앞서 생각했던 것일까요?

구글 글래스를 처음 판매했던 2014년에는 지금보다는 AI나 증강현실 등이 먼 미래의 기술로 여기는 대중이 많았고 그것이 삶에 미칠 영향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거라고 봐요.

그러나 현시대의 애플글래스라면

AI나 증강현실 기능이 들어있으니
사람의 눈보다 자세히 볼 것이고
사람의 기억보다 빨리 대상의 정보를
찾아내어 디스플레이 할 수 있을거에요.

지금까지

사람들은 눈으로 본 상대를 기억하고
분류하고 사물을 분석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기계가 나의 인지 한 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테죠.

구체적 예시,
최근 많은 인기를 얻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책의 말미에는
인간이 앞으로 진화할 3가지 방향을 보여줬어요.

그 중 하나로서 제안된 것은
유기물과 무기물의 혼합, 일종의 사이보그.전장이나 일상에서의 사고로 팔 다리를 잃은 사람들의 의수와 의족은 그분들의 신체를 대신하고 있어요.

또한 침팬치의 뇌신호를 수신해서 의족 의수를 전자적으로 움직이는 실험도 성공한 사례도 있죠.

 

애플이라는 기업은,
대체로 실 효용이 있고
실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판단한 제품만을 판매해왔어요.
충전 독 같은 제품은 거의 다 개발하고서도 별다른 마케팅 포인트가 없다고 판단하자 즉 개발 취소를 해버렸듯이 그들의 판매 제품 선정은 나름의 철학이 있다는 생각을 해요.

 

그러므로 애플글래스 라는 것이 나온다면 실제로 횽용이 있는 물건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기술의 발달로,
이제 안면인식 기술은 지난 세월동안 발전했고,

아이폰은 안면인식 잠금해제 메인 기술로 채택했어요.

 

구체적으로는 이런 상상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애플 글래스를 착용하고 걸어요.
누군가 갑자기 나타나 인사를 해요.

우리는 그가 누구인지 기억나지 않아요.
그러나 당황하지 않죠.

 

애플글래스가 시야에 들어오는 사람을 인식해서
이 사람은 누구이고,
지난번에 녹음된 바에 의하면 어떠한 직업을 갖고 있고,

언제 마지막으로 만났으며,
어디에서 주로 나와 마주치는지,
증강현실로 데이터들을 디스플레이 하게 될지도요.

 

인간의 인지기능 중 한 부분을 기계에게 맞기게 되었네요.

 

추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의 말미에 이런 말도 있어요.
사람이 행복하려면
행복을 느끼게 만드는 화학물질이
뇌에서 잘 분비되도록 하면 된다라고.
사람이란 곧 인지하는 생물인 것이죠.

과거를 조금 더 생각해보면,

우리의 선조 중에 현인이라 불렸던는 분들은

과학적 이론이 없었던 세상임에도 불구하고

인지의 중요성을 아시고 앞서 실천했던 것이 아닐까요?
예수, 부처, 간디, 그 외 현인들.
세상으로부터 부정적 자극을 받기보다,
받아들이는 방식을 바꾸는
인지의 혁명을 일으키려고 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리고 제게 상담사 자격증을 갖게 해주신 교수님께서도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사람은 똑같은 일이 일어나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의해서
지옥과 천국을 오간다' 

 

사람은 곧 인지하는 존재.

그리고 인지의 기능이 조금씩 도구와 기계로 대체될 수 있다는 가능성.

또한 그 정보들이 클라우드를 이용해 온라인의 기업체 공간에 저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

 

그것이 우리가 가진 가능성.

단순히 제품에 대한 기대를 갖거나
기업에 대한 지지를 보내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의 산업의 발전 방향과 인류가 진화할 방향이 유관하리라는 전제로 하는 다양한 생각의 가지중 하나랍니다.

약 1만년 전의 농업혁명, 그리고 산업혁명, 현 시대의 다음에 올 것은 어쩌면 인지혁명? 인간혁명?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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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사진은 2019년에 카메라를 매개로 제 눈과 뇌가 행복을 인지한 순간이랍니다.